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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편이 끝기면’ 인천공항 내 캡슐호텔 ‘다락휴’ 운영 시작

‘차편이 끝기면’ 인천공항 내 캡슐호텔 ‘다락휴’ 운영 시작

기사승인 2017. 01. 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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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휴
캡슐호텔 다락휴 싱글방 전경/제공=인천공항공사
앞으론 인천공항에서 귀가길에 대중교통편이 없을 경우 공항 내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서 1인용 초소형 호텔인 캡슐호텔 ‘다락 休(휴)’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이 캡슐호텔은 24시간 운영하는 인천공항 내 환승객과 심야 여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CJ푸드빌과 호텔전문 경영사인 워커힐호텔이 약 40억원을 투자해 운영할 계획으로 다락 휴는 공항 교통센터 1층 동·서편에 각 30개 실, 총 60개 실로 마련됐다.

객실 종류는 △싱글베드+샤워 타입 △더블베드+샤워 타입 △싱글베드 타입 △더블베드 타입 등 4가지이다. 베드타입 이용 고객은 공용 샤워룸을 이용하면 된다. 객실 크기는 싱글베드+샤워 타입이 6.28㎡(1.9평) 정도다.

사용료는 객실 유형별로 다르나 시간당 7000원∼1만1000원(부가가치세 별도, 최소 3시간 단위 이용) 수준이다.

다락 휴는 사물인터넷(loT)을 접목한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약·체크인·체크아웃을 비롯해 조명·온도 조절까지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또 신소재 기술 등을 활용한 소음차단 시스템을 구비해 공항 내에 있는데도 소음 수준이 40db 이하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과 고감도 무선 인터넷, 블루투스 스피커 등 최신 장비도 갖췄다.

국토부 관계자는 “캡슐호텔 도입으로 24시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여객과 지방여객의 편의성이 높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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