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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주 주간 서울 아파트값 0.02% 상승…수요심리 악화

1월 셋째주 주간 서울 아파트값 0.02% 상승…수요심리 악화

기사승인 2017. 01.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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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주 주간 서울 아파트값이 대출규제와 수요심리 악화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0.02% 상승했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그리고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 여파로 수요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조용한 가운데 둔촌주공,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저가매물이 거래된 영향이다. 둔촌주공은 올해 말까지 유예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할 수 있는 단지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떨어졌던 아파트값이 1월 들어 회복하는 분위기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거래에 따라 가격등락이 있지만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고 매도자 역시 매매가 급하지 않은 이상 서둘러 팔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전세매물 부족이 이어지며 일부 전셋값이 상승한 지역도 있지만 겨울철 잠잠해진 이사수요와 새아파트 물량 등이 영향을 미치며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강동(0.25%) △서대문(0.09%) △은평(0.05%) △송파(0.04%) 금천(0.04%)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수요와 공급 모두 조용한 편이다. △동탄(-0.03%) △중동(-0.01%) △산본(-0.01%) △일산(-0.01%)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서울은 △송파(0.09%) △서초(0.08%) △마포(0.07%) △중랑(0.06%) △영등포(0.0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강동(-0.46%) △양천(-0.12%) △용산(-0.08%) △서대문(-0.02%) △도봉(-0.02%)은 전셋값이 이번 주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구리(0.10%) △수원(0.09%) △부천(0.06%) △화성(0.05%) △인천(0.02%)이 상승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대출·청약규제로 분양시장의 진입문턱이 높다”며 “또한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 속 현재의 국정불안, 국내경제 저성장 등이 부동산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매매시장은 박스권 내에서 제한적인 변동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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