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나아이 “올해 코나머니 사업 원년…매출 1800억, 영업이익 180억 목표”

코나아이 “올해 코나머니 사업 원년…매출 1800억, 영업이익 180억 목표”

기사승인 2017. 01. 31. 12: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6111601001994900109041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사진=코나아이
코나아이가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완료하고 2017년을 ‘코나머니’ 사업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코나아이는 31일 공시를 통해 2017년 가이던스로 연결기준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제시했다.

2016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179억원, 영업손실 58억원, 당기 순손실 5억원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2016년에는 충전식 모바일 결제 플랫폼 코나머니에 대한 투자 비용 증가로당기 순손실이 일부 발생했으나 철저한 내부 관리를 통해 이를 최소화했다”며 “올해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작년에 협약을 체결한 코나머니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발생시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8월 충전식 개방형 모바일 결제 플랫폼 코나머니를 국내에 선보였다. 한국주유협회, 두레생협, 이비카드, 마이비 등과 코나머니 이용 협약을 체결했으며 원마운트, 오크밸리 등에 코나머니 존을 설치해 사업성을 검증했다.

현재도 지방자치단체 및 국내외 기업들과 코나머니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지난 해 600억원 수준이었던 해외 시장 매출액도 올해는 1000억원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의 미국, 중국 시장 회복과 함께 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에서의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IC칩 및 스마트 카드 외에도 코나아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전자카드’로 보안, 인증 영역의 수요에 대응해 해외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코나아이는 국제결제표준인 EMV를 충족하면서 보안을 강화한 지문인식카드, 일회용비밀번호(OTP)카드, 동적보안코드(DCVV)카드 등의 기술 및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최근 부사장급 인재 두 명을 영입하고 플랫폼사업부문과 글로벌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조직의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플랫폼사업부문은 이황균 전 KG모빌리언스 부사장이, 해외사업부문은 덴마크 출신의 클라우스 한센(Claus Hansen) 전 씬필름일렉트로닉스(Thinfilm Electronic)부사장이 이끌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