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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中 극장가 흔들었다…“VFX 작업한 영화 박스오피스 1,2위 차지”

덱스터스튜디오, 中 극장가 흔들었다…“VFX 작업한 영화 박스오피스 1,2위 차지”

기사승인 2017. 01. 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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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 쿵푸요가.
아시아 대표 VFX(시각특수효과) 전문 기업이자 콘텐츠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는 자사가 VFX를 담당한 중국 영화 ‘서유복요편’과 ‘쿵푸요가’가 각각 박스오피스 1위, 2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서유복요편은 중국 박스오피스 개봉 첫날 3억4828만 위안(한화 약 594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역대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작품은 4년전 개봉 15일 만에 10억 위안 수익을 달성한 서유항마편(西遊降魔篇)의 후속작으로 주성치가 제작, 서극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왔다.

그동안 여러차례 제작되었던 서유기 영화와의 차별점을 위해 화려한 특수효과를 제작초기부터 염두해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쿵푸요가는 중화권 스타 성룡 및 아이돌 그룹 엑소(EXO)멤버 레이가 출연한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30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흥행수익 약 618억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성룡이 사자를 태우고 택시를 타고 다니는 영화 속 장면이나 성룡의 얼굴을 디지털 휴먼을 통해 재현한 장면은 높은 기술적 성취로 중국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덱스터는 말했다.

덱스터 관계자는 “봉신전기의 이연걸, 쿵푸요가의 성룡에 이어 덱스터의 디지털휴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품 의뢰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최근 사드배치로 인한 한한령 이슈가 있지만 중국 영화시장이 덱스터를 주요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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