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마다 각 지역의 특수성과 이미지를 유니폼 색깔에 반영하는 등 추구하는 이미지와 분위기가 다르다. LCC별 유니폼 트렌드를 소개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운항승무원 넥타이 및 객실승무원 넥타이·스카프 등 새로 디자인한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이번 디자인은 돌과 섬·파도(바람) 등의 새로운 BI를 바탕으로 실크 소재와 입체적인 패턴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주항공은 2006년 티셔츠 형태의 유니폼을 채택한 후 2007년에 베이지색을 기본으로 한 정장 형태의 현재 유니폼으로 변경했다. 이후에는 부분적으로 스카프 디자인을 변경해왔다.
진에어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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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유니폼./제공=진에어
청바지 유니폼으로 유명한 진에어는 LCC 중에서도 특히 활동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진에어 객실승무원 중 여성은 넥타이 모양의 포인트가 더해진 연두색·아이보리색 셔츠를 착용하며 사무장급 이상은 검정 재킷을 함께 입는다. 남성은 검은색 셔츠를 착용하고 사무장급 이상은 검정 재킷을 입는다. 신발은 편의성·활동성을 고려해 스니커즈 형태로 제작·착용한다.
이스타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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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유니폼./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의 경우 한복 저고리 같이 짧은 상의에 빨간 복대를 포인트로 착용하는 특이한 유니폼으로 시선을 끈다.
에어부산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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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유니폼./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시원한 바다를 연상케 하는 파란색 유니폼이다. 동백꽃을 형상화한 스카프로 포인트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