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고흥, 거금도 해상경관에 관광객 몰린다...선상유람선 인기

고흥, 거금도 해상경관에 관광객 몰린다...선상유람선 인기

기사승인 2017. 02. 07.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나라호 유람 내달 3일 운항재개, 3월 예약만 2,480여 명 줄서
거금도절경
전남 고흥군 거금도 절경. /제공=고흥군
지각이 형성될 때 일어나는 복잡한 지질현상과 수만 혹은 수십만 년의 파도와 바람에 부딪혀 깎아진 바위들과 주상절리 틈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은 해송의 어울림이 가득해 ‘자연이라는 예술가가 빚어낸 놀라운 걸작’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는 거금도.

전남 고흥군은 이 같은 거금도의 해상경관을 보기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하는 나라호 유람선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거금도 나라호 유람선 여행은 지난해 12월부터 동절기 휴항에 들어간 이후 현재까지 전국 67개 여행사를 통해 3월 한 달간 2480여명이 예약한 상태다.

나라호 유람선은 금산면 금진항을 출발해 다도해의 대표절경인 거금도와 한센인의 역사 그 자체인 소록도, 미술의 섬 연홍도로 운행한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서해안으로 진출하는 왜구를 몰아낸 절이도 해전지를 비롯해 병풍바위, 부채바위, 스님바위, 교암청풍, 금당적벽, 초가바위, 코끼리바위, 남근바위 등 각각의 경관이 저마다 이름처럼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석을 감상 할 수 있다.

나라호 유람선은 매일 오후 2시에 정기 운항한다.

군 관계자는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의 수려한 해상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지난달 본격 시행한 고흥 시티투어에 해상유람선을 포함한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