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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35년 인구 120만 광역도시로 우뚝 선다

평택시, 2035년 인구 120만 광역도시로 우뚝 선다

기사승인 2017. 02. 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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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 평택도시기본 계획안 발표
평택시, 2035년 인구 120만 광역도시로 ‘우뚝’
지난 8일 평택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2035 평택도시기본 계획 수립안을 발표하고 있는 박상규 도시주택국장
경기 평택시가 ‘2035 평택도시기본 계획’을 마련해 국제화 중시도시로의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남부 광역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발표한 ‘2035 평택도시기본 계획 수립안’ 주요시책을 살펴보면 시는 우선 각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과 산업단지 조성·개발사업으로 평택시 인구가 2020년 78만명, 계획이 완료되는 2035년에는 120만명으로 늘어날 것을 가정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을 포함해 5대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18대 추진전략과 59개 실천전략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현재 ‘1도심·3부도심·3지역중심’의 공간구조를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하도록 재편하고 △1도심을 고덕과 송탄 남평택 △1부도심을 안중과 포승 현덕 △3지역중심을 진위와 청북 팽성으로 나눠 ‘환황해권 시대’에 대비하는 전략 도시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지역을 동부생활권과 서부생활권으로 나눠 동부권에는 국제상업과 교류, 주거와 행정타운 등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서부권에는 관광과 휴양, 생산과 항만배후도시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평택시 토지이용계획도 지역 내 확정된 개발사업과 도시관리계획 결정, 도시관리계획 일치 등을 고려해 118.258㎢를 시가화 용지로 반영하고 평택항배후도시, 만호지구 등 지역에 대해서는 정비와 주거혼재지역정비 등을 반영해 51.579㎢를 시가화예정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또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을 반영해 2022년 개통 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평택호 횡단도로,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국도 43호선과 연결해 주변 시·군과의 월활한 소통이 가능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기로 했다.

이어 핵심 사업인 평택·당진항 항만개발사업은 수출입 화물 비중이 큰 만큼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을 반영해 평택·당진항을 남부 수도권과 중부권의 대 중국 교류와 함께 권역 경제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부두와 산업단지가 연계된 항만 물류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포승산업단지 물동량과 수도권 및 중부권의 수출입 물동량을 분산 처리하는 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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