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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다빈, 벌써 10주기…밝고 명랑한 소녀로 영원히 기억될 그녀

故 정다빈, 벌써 10주기…밝고 명랑한 소녀로 영원히 기억될 그녀

기사승인 2017. 02. 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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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다빈 /사진=MBC

 대중들 곁을 떠난지 10년이 된 故 정다빈을 향한 그리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2007년 2월 10일, 세상을 떠난 정다빈의 죽음은 당시 많은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밝고 명랑한 줄만 알았던 정다빈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1980년생인 정다빈은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귀여운 외모와 발랄하고 명랑한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그는 2001년 '뉴 논스톱'을 통해 존재감을 알렸고 이후 영화 '은행나무 침대2'에서 최진실 아역으로 '리틀 최진실'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003년 방영된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인기의 절정을 누렸으며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로 인기를 이어갔다.


정다빈은 '뉴 논스톱'으로 2002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트콤부분의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옥탑방 고양이'로는 MBC 연기대상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정다빈은 2007년 소속사와의 분쟁과 슬럼프를 동시에 겪으며 힘든 시기를 맞았고 결국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사망 전 날에는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었다. 향년 27세의 어린 나이여서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정다빈은 경기도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으며 2011년 경기도 양평의 용천사에서 한 남성과 영혼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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