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LM네덜란드항공은 내년 하계 스케줄부터 폴란드 그단스크, 오스트리아 그라츠, 포르투갈 포르토 등 10여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모두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발이며 이탈리아 칼리아리, 카타니아,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의 경우 4월22일부터 9월3일까지만 운항한다.
제주항공도 다음달 28일 광주~제주 노선에 신규취항, 국내선 정기노선을 6개로 늘린다. 이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에 이어 3번째로,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선 가장 많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8개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은 대한항공(25.6%)·아시아나항공(17.6%)·제주항공(14.7%)·진에어(12.7%)·에어부산(11.9%)·티웨이항공(9.1%)·이스타항공(8.2%) 순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과 국제선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노선전략을 짜고 있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한편 제주항공의 국내선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