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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파워]‘도깨비’ 있음에도… 웃지 못한 CJ E&M 주가

장진원 기자 | 기사승인 2017. 02. 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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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M-주가-추이·사업부문별-매출-비중
CJ E&M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지난 1월 19일 8만7200원을 찍으며 2016년 2월 이후 근 1년만에 8만원대를 기록한 CJ E&M 주가는 9일 7만9700원으로 하락했다. 10일 종가 기준 CJ E&M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100원(-1.38%) 떨어진 7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CJ E&M 주가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것은 8일 4분기 및 2016년 누적실적이 공개되면서다. CJ E&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 뛰어오른 4888억원을 올렸다. 이에 비해 영업익은 전년동기 대비 84.4%나 하락한 19억원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시장 추정치에 한참 못 미친 기록이다.

시장이 충격을 받은 또 다른 이유는 매출액 대비 부진한 영업실적 부진이다.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0% 가까이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CJ E&M의 4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에 머문 탓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영업이익의 주된 원인으로는 “추가 성과급 지급과 영화 부문 일회성 비용”을 지목했다.

2016년 연간 실적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지난해 CJ E&M은 매출액 1조5384억원을 올려 전년(1조3473억원) 대비 14.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79억원에 그쳐 526억원을 올린 2015년에 비해 46.9% 급감했다.

금융투자업계가 ‘이해하지 못할 수준’이라고까지 지적한 영업이익 급감은 방송과 영화 부문의 엇갈리는 성적표 때문이다.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방영됐던 tvN 드라마 ‘시그널’과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등이 연일 시청률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방송 부문 실적은 이미 기대한 바가 컸다. 더욱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평균 시청률 19.6%를 기록하며 공중파를 뛰어넘은 ‘도깨비’가 이어지며 대박을 이어나갔다.

덕분에 지난해 CJ E&M의 방송 부문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1% 증가한 1조1284억원을, 영업이익은 0.5% 늘어난 465억원을 기록했다. 다수의 킬러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방송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기대에 못 미친 건 4분기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9% 역성장했기 때문인데, 이는 지난해 말 방송 부문의 상여금 지급에 따른 것이다.

소폭이나마 성장한 방송 부문 실적에 비해 CJ E&M이 당면한 숙제는 영화 부문의 부진이다. 지난해 4분기 영화 부문 매출액은 524억원(전년동기 대비 9.7%), 영업이익은 13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액 1896원, 영업손실 239억원에 그쳐 모두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특히 4분기에 개봉한 ‘아수라’와 ‘형’의 흥행 부진에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5%나 쪼그라든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CJ E&M의 실적도 영화 부문이 키를 쥘 것으로 보인다. 당장 1분기 들어선 ‘공조’가 7일 기준 관객수 651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전선에 뛰어든 상태다. 총제작비 100억원을 들인 블록버스터 ‘조작된 도시’도 개봉 직전 예매율이 25%에 그치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9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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