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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大 남인천캠퍼스 취업률 90% 넘어...청년실업자 취업등용문

한국폴리텍大 남인천캠퍼스 취업률 90% 넘어...청년실업자 취업등용문

기사승인 2017. 02. 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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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를 이용해 모형제작을 하고 있는 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신제품개발과 송기영 학과장(왼쪽)과 이수민씨(오른쪽).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의 졸업예정자 취업률이 90%를 넘어서 고학력 청년실업자들의 취업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오는 2월 졸업예정자 중 72%가 취업했으며, 3월말이면 90% 이상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의 이런 성과 원인으로는 교수들이 방학을 반납하고 전담기업을 매일 방문해 기술지도와 경영애로를 청취하고 학생 취업과 연계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학교 교수들은 방학 중에서 각종 연수로 바쁜 와중에도 자발적으로 출근해 현장을 누비는가 하면, 학기 중에도 대부분의 교수들은 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기 위해 공강 시간을 활용해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자과에 입학해 이번에 취업에 성공한 김현욱(29)씨는 인문계 고교를 졸업하고 부모님의 권유로 서울에 소재한 대학의 경영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김씨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며 3년여를 고시원에서 보냈다. 황금 같은 젊은 시절을 허송한 그는 우연히 접한 신문기사에서 인문계열 대학 전공자가 폴리텍대학을 졸업하고 엔지니어의 꿈을 이룬 사연을 보고 입학을 결정했다.

그는 전자공학 엔지니어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자이론과 C프로그래밍, 회로설계, 마이크로컨트롤러, LED응용실습 등의 교과목을 이수하고 Capstone design 경진대회와 융합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전자회로 설계 실력을 키웠다. 졸업을 3개월 앞둔 그는 지난 12월 초 전자회로설계 전문업체의 연구개발부서에 합격했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신제품개발과에 재학 중인 이수민씨(30·여)도 4년제 사회복지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청년실업난에 어려움을 겪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에 입학해 제품디자인 및 개발 분야로 취업에 성공했다.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체를 방문해 취업지도에 앞장서고 있는 백영길 학장은 “우리 폴리텍대학은 기업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기술과 인성을 고루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최근 고학력 청년실업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과 기업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가 운영하는 해당 과정은 1년 동안 전액 국비 지원 무료교육이 이루어지며, 현장실무교육에서부터 자격취득 취업알선에 이르는 과정을 전문 지도하고 있다. 현재 일부 학과에서 추가로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원서접수는 오는 22일까지이다.

입학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교학처 및 홈페이지(www.kopo.ac.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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