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2일 문화가 있는 날, 도깨비책방 열린다

22일 문화가 있는 날, 도깨비책방 열린다

기사승인 2017. 02. 20. 12: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ㅇ
22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공연·전시 유료 관람권을 제시하면 책 한 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도깨비책방’이 각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깨비책방을 비롯해 스케이트장 무료 개방, 주요 공연장 할인 등 1992개의 문화 행사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5일까지 운영되는 도깨비책방은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의 부도 사태로 피해를 본 1인 출판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지역서점 포털사이트 ‘서점온’(www.booktown.or.kr)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도깨비책방이 서는 장소는 서울 예술의전당·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카페, 부산 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 본관, 광주 메가박스 전대점, 대전 예술의전당, 전주 서신동 롯데시네마, 대구 대구백화점 야외무대 등 7곳이며, 오후 1∼10시에 이용할 수 있다. 서점온의 도깨비책방은 22일 오전 9시에 개설된다.

도깨비책방에서 교환할 수 있는 도서는 모두 468종이다, 현장에서는 3만 부, 서점온에서는 2만5000부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당초 서점온에서 1만 부만 배포하려고 했으나, 문화 소외 지역 거주자를 고려해 2만5000부로 늘렸다”며 “한 사람이 두 권을 신청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태릉국제스케이트장, 수원 아이스하우스, 부산 동래아이스링크 등 전국 16개 지역 21개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 샤롯데씨어터의 뮤지컬 ‘아이다’와 세종문화회관에서 상연되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30% 할인된 가격에 감상하고,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연극 ‘인간’의 관람권을 40% 할인받을 수 있다.

경기도 하남문화예술회관의 청소년 연극 ‘가화만사성’과 전남 영광 예술의전당의 팝페라 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음악 감상과 전시 해설이 결합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 데이트’가 진행된다. 오후 12시 20분 지하 1층 로비에서는 국악·월드뮤직 그룹 ‘고래야’의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1시 20분부터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과학 발명품이자 표준시계인 자격루를 큐레이터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