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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만 최초 ‘병원내 스마트스쿨’ 문 열어

삼성전자, 대만 최초 ‘병원내 스마트스쿨’ 문 열어

기사승인 2017. 02.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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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스마트스쿨02
삼성전자 대만법인이 가오슝의과대학 부속 쫑흐병원에 지난달 설립한 ‘병원내 스마트스쿨’/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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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만법인이 가오슝의과대학 부속 쫑흐병원에 지난달 설립한 ‘병원내 스마트스쿨’/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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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만법인이 가오슝의과대학 부속 쫑흐병원에 지난달 설립한 ‘병원내 스마트스쿨’/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대만 가오슝의과대학 부속 쫑흐병원에 기증한 ‘병원 내 스마트스쿨’이 환아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만에서 암 진단을 받는 어린이는 연평균 500명 정도다. 삼성전자는 대만 최초로 병원내 스마트스쿨을 구축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대만법인이 쫑흐병원에 마련한 병원 내 스마트스쿨은 전날 설립 50일을 맞았다.

지난달 4일 문을 연 스마트스쿨은 교실 2개 면적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태블릿과 TV를 설치해 시청각 교육 환경을 완성했다. 교실 내부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환아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화사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쫑흐병원은 태블릿을 활용해 환아와 그 부모에게 건강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 대만법인은 향후 병원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스마트스쿨 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환아들을 가르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스마트스쿨 프로젝트는 백혈병에 걸린 15세 대만 소년 아푸(Afu)가 보낸 소원편지에서 시작됐다. 아푸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고 싶어 메이크어위시재단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을 갖고싶다는 소원을 적어냈다.

이 소식은 가오슝의과대학 부속 쫑흐병원 협업기관인 삼성전자 대만법인에 전해졌다. 삼성전자 대만법인은 지난해 8월 아푸에게 갤럭시S7을 선물했다. 삼성전자는 아푸뿐만 아니라 병마와 싸우고 있는 대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스마트스쿨 설립에 착수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스쿨 교실 설립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환아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 관계자뿐만 아니라 현지 사회복지사·예술치료사·자원봉사자 등이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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