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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기간 연장…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결정 따를 것”

특검 “수사기간 연장…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결정 따를 것”

기사승인 2017. 02. 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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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규철 브리핑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대변인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 정재훈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연장 여부와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브리핑에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 보낸 수사 기간 연장 신청서의 답변 기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 상태에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결정을 따르고 특별하게 조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특검은 연장 요청 승인 권한을 갖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받아들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법 개정안이 여야의 합의 실패로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수사 기간 연장의 여부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결정에 달려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6일 특검은 이달 말까지로 정해져 있는 특검 기간 내 수사를 마무리할 수 없다는 취지의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한편 일각에서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수사 기간 만료가 임박한 26∼27일께 승인 여부를 결정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검은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은 것을 염두해 처벌 대상자 선별 등 수사에 마지막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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