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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친구하고 싶다”-이재명 “감동했다”…훈훈한 온라인 덕담

안철수 “친구하고 싶다”-이재명 “감동했다”…훈훈한 온라인 덕담

기사승인 2017. 02. 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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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사진=연합뉴스
야권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온라인 덕담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 전 대표가 전날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해 이 시장을 대선 주자 중 친구로 삼고 싶은 사람으로 지목했고, 이 시장이 24일 SNS를 통해 “감동했다”고 화답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방송에서 ‘민주당 경선 주자인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중 친구를 한다면 누구로 하겠느냐’는 질문에 “한 사람만 뽑아야 하나. 왜 이렇게 객관식이 많으냐”면서 “한 사람만 꼽으면 이재명 시장을 꼽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정치적으로 자수성가한 것 아니냐“면서 ”저도 동질감을 느낀다. 요즘 좀 어렵지 않으냐. 힘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파이팅“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자 이 시장은 SNS에 “찬바람만 가득한 벌판에 살포시 내려앉은 아침 햇살 같은 말씀에 감동했다”고 화답했다. 또 “같은 프로그램에 먼저 출연했으면서 따뜻한 응원 한 번 보내지 못한 저의 속 좁음도 반성했다”며 “힘내십시오. 선전을 기원합니다. 안철수,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안 전 대표는 이 시장의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한 뒤 “이재명 시장님, 안철수입니다. 반갑습니다. 페북으로는 처음 소통하네요 ^^”라는 글을 남겼다. 안 전 대표는 “자수성가한 정치인으로서 이재명 시장님께 깊은 공감을 느낀다. 상속이 아니라 오직 실력만으로 멋진 승부 펼치시기 바랍니다”라며 “바쁘신 가운데도 시간 날 때 차 한잔 하시지요. 이재명 시장님도 파이팅입니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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