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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재판관 협박범 경찰에 자수…네티즌 “20대가 이렇게 무서운 생각을 하고 있다니”

이정미 재판관 협박범 경찰에 자수…네티즌 “20대가 이렇게 무서운 생각을 하고 있다니”

기사승인 2017. 02.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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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재판관 협박범 경찰에 자수…네티즌 "20대가 이렇게 무서운 생각을 하고 있다니" /이정미 재판관 협박범 경찰에 자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온라인 카페에 이정미 재판관을 살해하겠다는 애용의 글을 올린 최모씨(25)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전 2시께 경찰에 자수해 "수사가 개시됐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두려움 등 심적 부담감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씨는 지난 23일 '박사모 카페에 "이정미만 사라지면 탄핵 기가 아니냐. 이정미가 판결 전에 사라져야 한다. 나는 이제 살 만큼 살았으니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큰일 나는 줄 알고 걱정 했는데" ,"20대가 이렇게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다니 무섭네요", "잡혀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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