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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유토빌건설, 중국 광채그룹과 리비아 재건사업 참여

신일유토빌건설, 중국 광채그룹과 리비아 재건사업 참여

기사승인 2017. 02.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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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유토빌건설 홍건표 회장(왼쪽 두번째)과 리비아 MFZ 알후세인 청장(왼쪽 세번째). 알후세인 청장이 리비아재건사업 발주확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제공=신일유토빌건설
신일유토빌건설이 중국 광채그룹으로부터 2000억원의 투자를 받아 리비아 재건사업에 뛰어든다. 신일유토빌건설은 동아그룹 전 회장 비서실장 출신인 홍건표 회장이 설립한 회사이다.

신일유토빌건설은 리비아 미수라타 자유경제지역특구청(MFZ) 알후세인 청장과 지난달 리비아내 전후복구사업에 진출하기로 발주확약서를 체결 후속조치로 중국 광채그룹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리바이정부 초정으로 다음달 리비아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홍건표 회장과 알후세인 청장이 체결한 발주확약서의 1차분 공사 발주계약 금액은 5억달러로 참여 내용은 △특장차 공장설립 △콘테이너 터미널 운영시장 △음식공장 설립 △제약회사 공장설립 △전자시설(CCTV공장 설립) △의료시설 △건설기자재 시설 △재개발산업단지 조성공사 △가구공장 단지 조성 등이며, 이밖에 MFZ지역에 필요한 시설 등의 건설공사에도 참여한다.

신일유토빌건설과 2000억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리비아 방문에 동행하기로 한 중국 광채그룹은 1994년 중국공산당 총서기 호요방에 의해 설립돼 400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중국 국영 금융투자회사이다.

리비아 정부는 최근 국토부와도 비공식 회담을 하는 등 리비아 재건사업에 한국 정부측에도 도움을 요청하는등 적극적으로 공사를 재개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수로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을 지켜봤던 리비아정부 측은 그동안 수차례 협의한 끝에 경험히 풍부한 홍건표 회장에게 제반 건설공사를 맡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건표 회장은 “미수라타 경제특구에 10개항의 공사는 동아건설에서 리비아 내의 건설공사 경험이 풍부한 우리측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발주키로 한 것”이라며 “현재 리비아 정부 공식 초청을 받아 3월중으로 관련 건설업계 임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장을 방문하고 리바아 정부인사들을 만나 본격적인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계약을 체결한 중국 광채그룹 런지에 주석도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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