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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제네바행…北인권·화학무기 쟁점화

윤병세 제네바행…北인권·화학무기 쟁점화

기사승인 2017. 02. 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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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제네바 군축회의 참석
3월 1~2일에는 스페인 방문
뮌헨서 북핵 시급성 역설하는 윤병세<YONHAP NO-0210>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각성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국제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북한의 인권과 화학무기 문제 쟁점화에 나선다.

외교부는 윤 장관이 오는 27~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34차 유엔 인권이사회 및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윤 장관은 유엔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의 논의를 현장에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인권이사회는 당초 안총기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김정남 암살에 맹독성 신경작용제 ‘VX’가 사용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장관이 직접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은 이어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북 공조를 강조하고, 국제 핵군축·비확산 체제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윤 장관은 김정남 암살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우려가 심화되는 북한의 화학무기 문제를 쟁점화할 전망이다.

윤 장관은 또 다음달 1~2일에 스페인을 방문해 알폰소 다스티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한다. 윤 장관의 이번 스페인 방문은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2006년 이후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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