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7월 국내 공식 출시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XC90’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한 ‘2017 올해의 차’에서 각각 ‘올해의 SUV’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서 선정하는 ‘2017 올해의 차’는 지난해 동안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의 △가격대비 가치 △성능 △편의성·사양 △디자인·감성 △안전성 △연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 뉴 XC90은 68점 이상을 획득해 최종 후보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의 GLE와 GLS를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17 올해의 차’에서 △내·외관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주행 성능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한편 올 뉴 XC90의 디자인과 상품성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미디어와 전문가에게 인정받았다. ‘2016 북미 올해의 트럭’과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해외에서 133개의 상을 받은 바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의 SUV’ 수상은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올 뉴 XC90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크로스컨트리 등 향후 출시될 모델을 통해 볼보 브랜드 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