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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딸’ 윤제문, 17세 여고생 파격 변신 “딸 가진 아빠로서 공감됐다”

‘아빠는 딸’ 윤제문, 17세 여고생 파격 변신 “딸 가진 아빠로서 공감됐다”

기사승인 2017. 02. 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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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딸' 윤제문
배우 윤제문이 여고생 연기를 펼친다.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은 하루 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뒤집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1999년 초연된 연극 '청춘예찬'으로 데뷔한 윤제문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영화 '마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덕혜옹주',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주로 악역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아빠는 딸'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착한 캐릭터를 맡은 그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윤제문은 '아빠는 딸'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고, 딸 가진 아빠로서 공감이 됐다”고 밝힌 윤제문은 딸 ‘원도연’ 역의 정소민과 서로 역할을 바꿔서 대본 리딩을 할 당시, 정소민을 유심히 관찰하며 말투를 따라 하는 등 여고생 연기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김형협 감독은 “윤제문은 무뚝뚝한 외모에 비해 순간적인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난 배우”라며 “아저씨가 여고생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자칫하면 과해 보일 수 있는데 균형을 굉장히 잘 맞춰 주셨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윤제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17세 여고생 연기에 더해 극중 댄스에까지 도전하며 몸을 사리지 않은 윤제문의 열정으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한편 '아빠는 딸'은 오는 4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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