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아픔에 대한 두려움, 떨치고 싶어 선택”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아픔에 대한 두려움, 떨치고 싶어 선택”

기사승인 2017. 02. 28. 2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사진=정재훈 기자

 '당신은 너무 합니다' 엄정화가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 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엄정화, 구혜선, 강태오,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윤아정, 전광렬, 백호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화려한 외모와 자유로운 영혼의 가수 유지나 역을 맡은 엄정화는 "사실 제가 목이 많이 안 좋았다. 가끔 목이 잠길 때가 있는데 다 극복했다고 생각한다. 무척 건강하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이렇게 긴 호흡(50부작)으로 드라마를 찍는 것 자체가 도전이다. 해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목이 조금 불편할 때마다 두려움 같은 게 있었는데 최근에 낸 앨범도 그렇고 이 드라마를 택한 이유도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것도 있었다. 완전히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에는 작곡가 주영훈이 작곡한 곡을 엄정화가 부른 OST도 등장할 예정이다. 백호민 PD는 "총 3곡이 나오는데 엄정화, 구혜선이 같이 불렀다. 아무래도 엄정화가 가수이니 구혜선과 굉장히 차이가 나더라"라고 말한 뒤 "처음에 구혜선을 먼저 무대 촬영하고 다음엔 엄정화였는데 제가 압도 당했다. 멋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이에 엄정화는 "구혜선이 부른 걸 보고 깜짝 놀랐다. '긴장해야겠는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정말 잘하더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당신은 너무 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엄정화)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런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구혜선, 예명 유쥐나)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드라마다. 오는 3월 4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