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8일 포스코에 대해 실적과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및 국내 철강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spread)가 개선되고 전분기 일회성 비용 해소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 별도 매출액은 7조2209억원, 영업이익은 749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을 포함한 해외 철강가격과 더불어 수출가격도 상승하고 있고 수입산의 저가 경쟁력이 해소되면서 국내 내수 가격도 인상되고 있다”며 “2월 가수요(re-stocking)에 이어 3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중국 철강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의 주가순자산배율(P/B)는 0.5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며 “3월 중국 양회 이후 구조조정 관련 긍정적인 정책들이 언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