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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범경기 첫 안타 ‘2루타’

추신수, 시범경기 첫 안타 ‘2루타’

기사승인 2017. 02. 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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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5·텍사스)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올해 처음 뛴 시범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두 번째 출전에서 안타에 시동을 걸었다.

첫 타석에서 장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0대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투수인 우완 주니어 게레라의 초구인 시속 약 147㎞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이루지는 못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추신수는 0대0이 이어진 4회초 수비를 앞두고 자이로 베라스와 교체됐다.

작년까지 3년간 한국 NC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는 밀워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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