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올 뉴 크루즈는 이달 하순에 고객 인도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협력사 조달 부품에 차질이 생기는 등 초기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서 전면적인 재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무결점 품질 확보 후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는 경영진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크루즈 품질 전수 조사에는 이미 생산된 크루즈는 물론, 생산 중인 크루즈도 포함된다. 전수 조사가 종결돼 완벽한 품질이 확보되었음이 최종 판단될 때까지 생산 또한 잠정 중단하고 무결점 품질이 확보되는 다음달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형 크루즈의 완벽한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한 이번 결정은 쉐보레의 고객 우선 정책을 반영한 조치”라며 “품질 결점 없는 제품을 통해 고객 기대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