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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 열려…스타트업 250개사 참여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 열려…스타트업 250개사 참여

기사승인 2017. 02. 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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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 "창업벤처기업들의 세계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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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붐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이 2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렸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양희 미래부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해창업자 및 예비 창업가를 격려했다./제공=중기청
창업붐 확산을 이어가기 위한 대규모 창업 행사가 열렸다.

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인 창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했다.

이날 주영섭 중기청장은 “창업벤처기업들의 세계화가 중요하다”며 “해외 벤처캐피털(vc)들을 유치해서 외자유치 펀드를 만들고, 해외투자자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젤투자도 활성화돼서 1400억원이 최근에 1차 벤처 이후에 최대 실적”이라며 “크라우드 펀딩도 상당히 가파르게 상승 중이어서 벤처 엔젤 크라우드 펀딩 전반적인 창업관련 투자환경 좋아지고 있다. 황 권한대행이 강조하는 투자중심 창업생태계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창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 3조 1998억원(전년 대비 17.9% 증가), 벤처투자액 2조 1503억원(전년 대비 3.1% 증가)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성과를 바탕으로 벤처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올해 분기별 1회(수도권 2회, 지방 2회) 벤처투자컨벤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투자기업 발굴에 애로를 겪고 있는 벤처캐피털(VC)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매칭을 통해 투자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방 중기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모집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250개사가 50여개의 벤처캐피탈 상담부스에서 150여명의 벤처캐피탈 심사역을 만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고, 투자를 받기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1:1 투자유치 멘토링을 받았다.

상담회장 내에 마련된 포스터세션(52개사)에서는 벤처투자자가 유망 창업·벤처기업의 제품 개발 스토리와 특장점을 소개하는 자료(포스터)를 보며, 관심기업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석 질의응답과 1:1 상담까지 이뤄졌다.

상담회장 주위로는 대학 창업성과 전시부스를 마련해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연구소기업 등 대학발 창업 우수사례와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 등의 성과물을 전시해 벤처투자컨벤션에 참여한 VC(벤처캐피털)와 자연스럽게 만나 투자유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제회의실에서는 올해 주요 창업경연대회 통합 설명회와 대학 창업팀 경연대회가 열렸다. ‘주요 창업경진대회 통합 설명회’에서는 그간 산발적으로 개최됐던 각종 공모전과 경진대회 등 창업 행사의 통합 진행 사항과 수상혜택 확대 등 개선된 내용과 일정을 알려줬다.

국내 최대규모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7’을 비롯해 정부와 민간이 올해 개최하는 주요한 창업경진대회와 공모전을 상반기 중 매주 개최되도록 세부 행사 일정이 발표됐다.

창업선도대학 슈퍼스타-V 경진대회(15개 팀)에는 68개의 대학별 추천팀 가운데 서면평가·멘토링으로 선발된 15개 팀이 각각 발표와 질의 응답 후 최종 10개팀을 선발했고, VC·엔젤 등 투자자와 1:1로 대면해 투자 관련 조언을 받았다.

공공기술기반 창업탐색사업(한국형 I-Corps) 경연(4개 팀),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 기획팀 발표회(1개 팀) 등도 개최돼 그간의 대학 창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기업이 사업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업혁신 생태계 컨퍼런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글로벌 포럼(디자인나눔관)도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기술적 진보에 대한 우리 스타트업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50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의 주관으로 열린 창업혁신 생태계 컨퍼런스에서는 배민프레시(조성우 대표), 스포카(최재승 대표), 레드타이(정승환 대표) 등 사회를 변화시키는 스타트업의 기업철학, 기술·서비스,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등 창업혁신 관련 주제를 발굴해 세션별 강연과 발표, 패널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처음 개최된 스타트업 글로벌 포럼에서는 중국의 베이징, 선전 등 창업 혁신단지 현황, 한-중 협력 프로그램과 진출 성과, 중국 스타트업 투자동향이 논의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부장관, 주영섭 중기청장 등 정부인사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예비창업자, 투자자, 창업에 관심 있는 국민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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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붐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이 2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렸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양희 미래부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해창업자 및 예비 창업가를 격려했다./제공=중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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