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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서 응급처치로 생명구한 안세림·정승호씨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

KTX서 응급처치로 생명구한 안세림·정승호씨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

기사승인 2017. 03. 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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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2일 오전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KTX 열차에서 심부전중을 앓던 여성을 구조한 안세림 간호사에게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제공 = 국민안전처
지난 1월 KTX 열차에서 신속한 응급조치로 승객의 생명을 구한 안세림 간호사(연세대 세브란스병원)와 정승호 소방사(인천 공항소방서)가 2일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 간호사와 정 소방사는 1월 16일 오전 대전행 KTX 열차 내에서 신부전증을 앓던 여성 김모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의료인을 찾는다’는 방송을 듣고 곧바로 승객이 있는 객차로 달려갔다.

이들은 환자가 심장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과 흉부압박을 진행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

이같은 사연은 김씨가 코레일 측에 안 간호사와 정 소방사를 ‘생명의 은인’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서로에게 공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안전처는 “심장정지의 위급한 상황에서 적극 활약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을 인정해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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