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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위해 현지 홍보 나선다

서울시,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위해 현지 홍보 나선다

기사승인 2017. 03.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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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시 의료관광 협력기관 8개소와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러시아
작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모스크바국제관광박람회’ 행사장에 차려진 한국 관광홍보관. /사진=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
서울시가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홍보에 적극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민·관 공동으로 2017년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Moscow International Travel&Tourism Exhibition)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인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는 총 160여개국에서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러시아·CIS(CIS :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로 인해 독립국가가 된 구 소련 구성국들의 연합체)권 최대 관광 박람회다.

시는 이곳에 의료관광 협력기관인 의료기관,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8개소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한국관에 공동부스 형태로 참가해 ‘의료관광의 중심 도시, 서울’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참가기관은 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자생한방병원·JK성형외과 등 6개 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인 메드유니온 ·EMS이다.

홍보관에서는 참가 의료기관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관광 상품에 대해 1:1 상담을 진행하며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웰니스(wellness) 관광지 등에 대한 정보도 소개한다.

시는 또 17일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개최되는 ‘한국의료관광 설명회’에 참여해 국내 참가 의료기관과 러시아 현지 의료진 등과의 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B2B(기업 간 거래) 미팅을 통해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2015년 서울을 방문한 러시아 의료관광객 수는 1만720명으로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4번째다. 의료관광객 규모 또한 2009년 이후 10배(2009년 1042명) 이상 성장했다.

김명주 시 관광사업과장은 “서울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관광 시장에서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 참가가 러시아 의료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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