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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뭉쳐야 뜬다’ ‘한끼줍쇼’…JTBC표 예능 승승장구

‘아는형님’ ‘뭉쳐야 뜬다’ ‘한끼줍쇼’…JTBC표 예능 승승장구

기사승인 2017. 03. 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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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형님' '뭉쳐야 뜬다' '한끼줍쇼'

 JTBC 예능들이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앞서 '아는 형님'이 간판 예능으로 자리 잡은데 이어 '뭉쳐야 뜬다' '한끼줍쇼' 역시 매회 높은 관심과 시청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JTBC는 개편시기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다. 지상파가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고정 시청층을 잡고 있다면 JTBC는 과감한 시도와 도전을 마다않는 행보로 시청자들의 신선함을 자극시킨다. 

 

특히 JT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은 최근 드디어 마의 시청률 5%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1일 방송된 김희선 편이 5.333%(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이하 동일)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 이에 지난번 멤버들이 내세웠던 시청률 공약이 어떻게 지켜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뭉쳐야 뜬다' 역시 나날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뭉쳐야 뜬다'는 2.97%로 JTBC가 개국 이래 선보인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아는 형님'보다 빠르게 5%를 돌파, 5.9%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에 등극했다. 이대로라면 6% 돌파도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남다른 출발로 관심을 받은 '뭉쳐야 뜬다'는 패키지여행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남녀노소 연령불문하고 다양한 시청층을 사로잡았다. 특히 정형돈과 김용만이 오랜 공백을 깨고 복귀한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집중되고 있다. 

 

'한끼줍쇼'는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와 국민 MC 강호동이 만나 식큐멘터리(食+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다소 실험적인 콘텐츠와 장르지만, 이경규와 강호동의 조합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정반대인 진행스타일로 매번 부딪치는 모습과 국민 개그맨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이 문전박대 당하는 모습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것. 

 

이에 '한끼줍쇼'는 매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 1일 시청률 5.586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JTBC의 예능프로그램들이 비지상파에서는 나오기 힘든 시청률을 연신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진행된 대대적인 개편이 시청률 상승에 한 몫을 한 것. 

 

매주 토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되던 '뭉쳐야 뜬다'는 화요일 오후 10시50분으로 이동했고, '아는 형님' 역시 주말 '뉴스룸' 개편 시기에 맞춰 오후 10시50분이 아닌 오후 8시50분으로 시간대를 옮겼다. 프라임타임이라 할 수 있는 저녁시간을 공략해 시청률 상승세를 제대로 이끌어내며 어느새 JTBC 예능은 '믿고 보는 예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수영 JTBC 전략편성실장은 "새로운 편성전략의 핵심은 주말 프라임 타임의 강화다. 킬러콘텐트를 전면 배치해 채널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예능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타사 프로그램과의 맞대결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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