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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롯데·포스코건설, 서울 방배5구역 시공사 교체에 손배소송키로

GS·롯데·포스코건설, 서울 방배5구역 시공사 교체에 손배소송키로

기사승인 2017. 03.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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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를 교체키로 하면서 해당 시공사들이 소송에 나설 전망이다.

20일 GS건설에 따르면 방배5구역 시공사인 GS·롯데·포스코 건설은 조합에게 빌려준 사업비 730억원 등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법원판결이 날 경우 조합은 사업비를 포함한 지연이자 등을 물어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은 18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시공사가 조합운영비를 대여해주지 않고 주택도시보증공사 지급보증을 거부했다는 등을 이유로 시공사를 바꾸기로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총회서 시공사 교체가 통과됐다고 해서 법적으로 시공권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조합의 교체 의지를 확인했으므로 향후 논의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배5구역은 지하2층 ~ 지상 32층, 2387가구 규모로 건축된다. 지난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적용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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