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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 LGD 파주 사업장 인원 10년새 4배 ‘훌쩍’…효과는?

[취재뒷담화] LGD 파주 사업장 인원 10년새 4배 ‘훌쩍’…효과는?

기사승인 2017. 03. 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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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내 P10 생산라인이 들어선 후 예상 조감도. /사진=배지윤 기자@jiyounbae92
2006년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이 준공된 이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은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일자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의 기숙사 수용 인원은 2006년 준공 직후 4000여명 수준에서 올해 1만800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0년 새 4배를 넘어섰다는 점은 LG디스플레이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LG디스플레의 성장은 월롱면 지역 사회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월롱면 전체 인구의 35~40%가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 거주하고 있어 이들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한몫을 하고있기 때문이지요. 파주시에 오래 거주한 한 주민도 “2006년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이 들어서면서 월롱면 인근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임직원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5년 말 착공에 들어간 P10 생산라인 증설에 한창이기 때문이지요. LG디스플레이는 약 9조원을 투자,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 세계 최대 규모인 P10 생산라인 가동을 앞둔 시점에서 추가 인력 투입은 필수적입니다.

P10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중소형 플라스틱올레드(POLED) 생산 라인으로 구성된 OLED 중심의 공장으로 운영될 것으로 유력해 보입니다. 다만 10.5세대 액정표시장치(LCD)도 양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은 현재 LCD 생산라인인 7세대 공장 ‘P7’, 8.5 세대 공장 ‘P8’ ‘P9’과 OLED 생산라인 ‘E3’ ‘E4’ 및 연구개발을 위한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임직원수가 불어남과 동시에 LG디스플레이만의 복지제도도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직원들의 소속감과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가족친화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부사장도 “가정이 행복하면 임직원이 업무에 더 몰입할 수 있어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2011년부터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화만사성’이라는 프로그램 운영해오고 있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파주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부모님을 초청해 자녀가 일하는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지요.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에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회사 운영 및 지역 경제 발전 기여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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