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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29일 브렉시트 공식 통보, EU탈퇴 절차 개시”

영국 정부 “29일 브렉시트 공식 통보, EU탈퇴 절차 개시”

기사승인 2017. 03. 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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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개시를 위한 50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29일 서한을 통해 EU집행위원회에 영국의 EU탈퇴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탈퇴협상이 가능한 빨리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알릴 예정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영국의 팀 배로우 EU 주재 대사가 EU 본부의 도날트 투스크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이 발동 날짜를 통보했으며 EU측은 해당 서한에 대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9일에 서한을 받은 투스크 의장은 48시간 내에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돼 있지만 EU회원국들로부터 해당 가이드라인을 먼저 승인받으려면 4~5월 EU정상회의를 거쳐 협상이 본격화하는 시기는 6월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메이 총리가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면 영국은 향후 2년 간 EU와 탈퇴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BBC는 일정대로 협상이 2년간 진행되면 2019년 3월에 브렉시트가 현실화 된다고 전했다.

영국은 지난해 6월23일 국민투표에서 51.9%의 찬성으로 EU 탈퇴를 결정했으며 7월에 취임한 테리사 메이 총리는 3월 말 안에 탈퇴 협상 개시의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언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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