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식품용 유리제 기구·용기 안전 사용법’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가열조리용 유리제는 직화용·오븐용·열탕용·전자레인지용으로 구분 되는 만큼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직화용은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으면 파손될 수 있어 뜨거운 상태로 차가운 행주나 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자레인지에 유리용기를 넣어 가열할 때는 마이크로파가 통과할 수 있는 용기인지 확인해야 한다. 크리스털 유리제는 산화납을 사용해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클·과일주스·와인 등 산성 식품을 넣어 장기간 보관해서는 안 된다. 크리스털은 음식을 제공하는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새로 구매한 크리스털은 사용하기 전에 식초를 넣은 물에 24시간 담가 세척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식품을 보관하거나 조리하기 위해 유리제를 살 때는 ‘식품용’인지 확인해야 한다. 식품용 유리제 사용법은 식품안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