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구국동지회, 시국 토론회 개최…“좋은나라 건설 보탬될 것”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통일진흥원에서 열린 범 구국동지회 시국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이철현 기자

범 구국동지회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한국통일진흥원에서 시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범 구국동지회를 구성하고 있는 대한민국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대령연합회를 비롯해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서강대학교 등 각 대학 출신 구국동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이 없는 어려운 시기에 애국동지들이 모였다”며 “나라를 위한 열정을 갖고 있는 이 모임이 다른 어느 단체보다 좋은 방안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의견들이 나라를 구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본다”며 “대선을 앞두고 보수단체의 의견을 모아 앞으로 좋은 나라를 건설하는데 보탬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는 △각 구국동지회 소개 △각 구국동지회 발표 및 토론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치훈 공군사관학교 구국동지연합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보수정권을 계속 유지시키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탄핵정국은 좌익들에게 패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선이다. 강력한 저항의식 의지를 보여줘야 하며 이는 대선에서 보수표가 몰리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국민연합애국동지회(가칭) 조직을 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양태호 통일진흥원장(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대령연합회장)은 “그동안 계속 참여했던 태극기 집회를 포함해 다가오는 대선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신뢰와 용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