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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반잠수선 선적 완료...목포 떠날 채비

[세월호 인양] 반잠수선 선적 완료...목포 떠날 채비

기사승인 2017. 03. 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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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5일 새벽 4시 10분 잠수사 통해 최종확인
목포 이동 준비하는 세월호<YONHAP NO-1727>
25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 부근에서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 완료됐다. 관계자들이 목포 이동을 위해 세월호를 선박에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식 선박에 실리면서 인양 작업에 사실상 성공했다.

세월호는 25일 오전 4시10분 전날 잭킹바지선에서 반잠수선으로 향한 지 11시간20분 만에 정확히 선적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잠수사를 동원해 확인한 결과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선내 정위치에 선적됐음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양된 세월호는 잭킹바지선의 도움을 받지 않고 반잠수 작업선의 부력으로 지지를 받아 사실상 인양이 완료됐다.

반잠수선으로의 선적 작업은 세월호를 수면 위로 13m 부양하는 작업과 더불어 최대 난제로 꼽혔다.

남은 과정은 세월호와 잭킹바지선의 분리와 반잠수선의 부상이 남았다. 세월호의 완전 수면 부상이 이루어지면 목포신항 이송을 위한 고정작업과 자연 배수작업이 진행된다.

소조기가 끝나고 중조기에 들어서는 25일 이후 남은 작업일정 기간 동안은 기상상황 영항을 덜 받아 세월호의 고박작업이 좀더 수월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세월호가 당초 예상된 다음 달 4일보다 더 빨리 목포신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22일 세월호 시험 인양을 시도한 지 4일 만에 선체 인양부터 반잠수식 선박 선적까지 완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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