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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이동시 신속성이 최우선”

“장거리 이동시 신속성이 최우선”

기사승인 2017. 03. 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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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버스전용차로제 여론조사 실시
국토부
국민들이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신속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장거리 이동 시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주요 기준으로 ‘신속성’(38.3%)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20대 이하, 학생,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 계층에서는 요금수준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국민들이 장거리를 이동할 때는 자가용(42.6%)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외·고속버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6%이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에 대해서는 응답자 94.9%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제도 도입에 따른 효과는 통행시간 단축(51.3%), 정시 도착(29.7%) 순서로 조사됐다.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운영구간을 연장(58.2%)하고 진입차량 제한(57.5%)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결과가 나왔다.

일부구간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신설과 확대를 찬성하는 응답자도 많았다.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신갈JCT~여주JCT 구간) 신설 필요성에는 84.7%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평일구간 확대(오산IC→천안JCT) 방안도 83.9%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영동고속도로 전용차로 신설과 경부고속도로 평일 운영구간 확대는 경찰청과 도로공사와 함께 필요한 사항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표본추출)을 대상으로 3~9일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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