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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으로 보수의 가치와 품격 지켜야”

인명진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으로 보수의 가치와 품격 지켜야”

기사승인 2017. 03. 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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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모두발언하는 인명진 비대위원장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선주자들에게 공정한 경선을 당부했다.

인 위원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당 대선주자들을 향해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통해 끝까지 보수의 품위와 가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 대통령후보 선출까지 5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5일이라는 시간은 당의 비전을 국민 여러분께 알리는 데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당과 후보자들은 5일을 50일처럼, 5개월처럼 여기면서 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 위원장은 홍준표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최고위원 등 경선 참여 후보 4명의 이름을 열거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본인이 준비된 후보라는 점과 국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를 바로 세우고 보수정당이 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치인의 마음가짐과 행동도 중요하지만 못하면 못한다고 꾸중하고, 잘하면 잘한다고 칭찬하는 당원과 국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한국당과 후보들은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 뜻을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 등 남은 일정에 있어서도 어떤 잡음도 없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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