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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오늘 호남경선, 문재인 1등 하길…안희정 버거워”

박지원 “오늘 호남경선, 문재인 1등 하길…안희정 버거워”

기사승인 2017. 03.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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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기자간담회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송의주 기자songuijoo@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경선에 대해 “제발 문재인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안철수 대 문재인의 1:1 대결이 되면 반드시 안 전 대표가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1등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안 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대결하기 훨씬 버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4년 전 48%의 국민적 지지를 받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거짓말하고 변명하고 책임을 전가하며 대통령에 대한 탐욕스러운 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5~6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호남 경선에 대해 “국민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경선을 했다. 어떠한 불법도 없었고 질서도 정연했다”며 “우리는 국민의 선택에 감사를 드리고 더욱 국민을 하늘처럼 모시겠다고 하는 겸손한 자세로 앞으로 경선도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호남 경선이 흥행에 성공한데 대해 “국민의 선택에 감사를 드리고 더욱 국민을 하늘처럼 모시겠다는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오늘 결과에 상관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세 분의 후보들에게 당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안 전 대표와 통화에서 ‘더욱 겸손하게 두 후보를 포용해 함께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안 전 대표도 백번 천번 옳다며 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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