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강남지역 한강변아파트 집값 펄펄

서울 강남지역 한강변아파트 집값 펄펄

기사승인 2017. 03. 27. 11: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초구 반포동 3.3㎡당 4611만원, 전년비 26% '껑충'
서초동은 3.3㎡당 2234만원, 전년비 16% 올라
분양
서울 강남지역 한강변 아파트가 집값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자치구 내에서도 한강변에 속해있는 동은 그렇지 않은 동에 비해 집값 상승률이 높았다. 17일 KB국민은행 시세 기준으로 서초구에서 가장 비싼 동은 한강변에 위치한 반포동으로 3.3㎡당 4611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분기와 견줘 26%가 올랐다. 같은기간 서초동은 3.3㎡당 2261만원에서 2234만원으로 16%가 상승했다.

송파구도 한강변을 끼고있는 잠실동은 3.3㎡당 2885만원에서 3457만원으로 2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강이 속해있지 않은 방이동은 3.3㎡당 2069만원에서 2413만원으로 17% 상승하는데 그쳤다.

같은 동 내에서도 한강공원까지 닿는 시간이 짧을 수록 집값이 수억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공원과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18억8000만원에 지난 1월 거래됐다. 같은기간 한강공원과 도보 15분 거리인 반포자이 전용 84㎡는 15억5000만원에 팔려 3억원 차이를 보였다.

한강변 아파트는 1년새 단지별 집값도 큰 폭으로 뛰었다. KB시세 일반 평균가를 기준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전용 169㎡는 지난해 1월 24억원에서 12월 30억원으로 6억원이 뛰었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 198㎡는 33억2500만원에서 38억원으로 4억7500만원이 올랐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한강변 아파트에 주택수요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송파구 풍납동 송파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11·3 부동산 대책이후 공급한 단지임에도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공급한 흑석뉴타운 아크로리버하임도 계약 4일만에 물량을 모두 털었다.

연내에도 한강이남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재건축(총 1230 가구)·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6차주택재건축(757 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있다. 강동구에서는 힐스테이트 암사(460 가구)·천호뉴타운 2구역(194 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용산구에서는 한강로 2가 효성해링턴플레이스(1140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