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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해수부 장관, “내달 10일 세월호 미수습자 본격 수색”

김영석 해수부 장관, “내달 10일 세월호 미수습자 본격 수색”

기사승인 2017. 03. 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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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잠수식 선박 탑체된 세월호가 내달 6일 목포신항에 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같은 달 10일경 미수습자 수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현재 (세월호) 반잠수식 선박에서 완전 부양해 발라스트워터를 배출하고 있다”고 말한 뒤 “추가로 기름이나 물을 빼기 위한 천공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목포신항 육상 거치 후 기름과 물을 추가 배출하기로 했고, 천공은 불필요하게 논란이 될 수 있어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석 장관은 “반잠수식 선박 주변 부력강화를 위한 부력 탱크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 이달 30일 출항하면 31일 오전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일정은 탄력적으로 변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내달 5일에서 6일경 목포신항 육상에 완전히 거치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내달 10일 미수습자 수색이 본격 개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장관은 “세월호의 육상 거치가 임박하고 있어 선체조사위원들이 사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지원하겠다”면서 “미수습자 가족, 일부 유가족 그리고 현장수습본부 요원의 활동 필요한 지원도 차질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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