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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다시는 호남에 좌절드리지 않겠다…호남은 국정운영 파트너될 것”

문재인 “다시는 호남에 좌절드리지 않겠다…호남은 국정운영 파트너될 것”

기사승인 2017. 03. 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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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7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songuijoo@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27일 “다시는 호남에 좌절을 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면서 “호남에 압도적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 순회경선 연설에서 “2012년 호남의 좌절과 분노는 절대 호남의 패배가 아니라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몸을 낮췄다.

문 전 대표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설계도가 완성됐다. 준비된 제가 정권교체를 책임지고 기필코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자신 있게 보고 드린다”면서 “이번 대선은 적폐세력의 집권연장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의 갈림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남은 43일, 어떤 변수도 있어선 안 된다. 검증 한 방에 무너질 수 있기에 검증 안 된 후보로는 위험하다”면서 “검증이 끝나고 도덕성에 흠결이 없으며 어떤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는 가장 완벽한 후보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호남은 가장 중요한 국정운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호남의 인재가 마음껏 일하는 나라를 만들겠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고위직 인사와 내각을 이끄는 책임총리부터 대탕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또 “정권교체 뒤 5·18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해 동지들과 함께 목청껏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겠다”고도 했다.

문 전 대표는 “부산·울산·경남 득표율 60%, 영남권 득표율 50%에 도전하겠다. 그러면 정권교체가 확실하고 지역주의가 사라지지 않겠느냐”면서 “이곳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신다면 제가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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