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소속사 이든나인 측 관계자는 28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원빈이 오래전 영화 '스틸 라이프'(제작 큐로 홀딩스) 제안을 받았고 여전히 검토 중이다. 최종적으로 출연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긍정 검토 중이며, 시나리오가 어떻게 완성될 지도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 이후 7년 간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터라 그의 복귀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스틸 라이프'는 2014년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스틸 라이프'를 원작으로 한 작품.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식을 치르고 지인들을 찾아 초대하는 직업을 가진 한 남자가, 맞은편 아파트에 죽은 채 발견된 남자의 삶을 쫓으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프리즌' 제작사인 큐로 홀딩스가 제작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