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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장 위촉

고레에다 히로카즈,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장 위촉

기사승인 2017. 03.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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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올해 글로벌 영화교육프로그램인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이하 AFA) 교장으로는 일본의 대표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위촉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디스턴스'(2001)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관객과 적극 소통하는 감독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매년 부산을 찾아 관객과의 만남을 자청해왔다. 올해는 아시아의 미래가 될 젊은 영화인들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AFA의 교장으로서, 참가자들의 스승이자 선배로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확정된 AFA 교수진으로는 싱가포르의 젊은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부준펑 감독이 연출지도 교수로, 이란의 대표 촬영감독인 마흐무드 칼라리 감독이 촬영지도 교수로 참여한다. 

부준펑 감독은 실제로 2005년 제 1회 AFA 졸업생 출신으로 이후, '모래성', '견습생' 등의 작품들이 해외 유수영화제에 초청되어 인정받고 있다. 마흐무드 칼라리는 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등 이란 영화의 거장들과 오랜 작업을 해왔으며,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촬영 감독이다. 

거장 감독들로 구성된 교수진의 지휘 아래, 단편영화제작, 워크숍, 마스터클래스, 특강, 멘토링 등을 통해 영화 만들기의 실제와 철학을 배우고 공유하는 영화교육프로그램인 AFA는 오는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AFA는 2017년 교수진확정과 함께 오는 4월 30일까지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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