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작년 경제성장률 2.8%…1인당 국민소득 2만7561달러

작년 경제성장률 2.8%…1인당 국민소득 2만7561달러

기사승인 2017. 03. 28. 08: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목 없음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GNI)은 2만7561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대비 2.8% 성장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분기별로 1분기 0.5%(전기대비), 2분기 0.9%, 3분기 0.5%, 4분기 0.5%로 각각 집계됐다.

GDP 성장률은 2011년 3.7%에서 2012년 2.3%로 크게 하락한 뒤, 2013년 2.9%, 2014년 3.3%로 소폭 올랐으나 2015년부터 2년 연속 2.8%에 그쳤다.

한은은 “제조업 분야 성장률이 높았으며, 건설업의 증가세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제조업 부문 성장률이 1.7%에 불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번 잠정치에서는 2.3%로 0.6%포인트 상향조정됐다.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7561달러(3198만4000원)으로 전년(2만7171달러)보다 1.4%(390달러) 늘었다. 2006년 2만795달러로 2만 달러를 처음 돌파한 후 10년째 3만 달러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로, 보통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국민의 실질적인 주머니 사정을 보여주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5632달러로 2015년(1만5487달러)보다 0.9%(145달러) 늘었다.

지난해 명목 GDP는 1조6374억원으로 2015년보다 4.7%(733억원) 늘었다.

지난해 총저축률은 35.8%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1999년(35.9%)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다. 가계·기업 등 경제 주체들이 소득으로 지출하고 남은 돈이 많이 늘었다는 의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