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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63% 득표로 바른정당 19대 대통령 후보 선출

유승민, 63% 득표로 바른정당 19대 대통령 후보 선출

기사승인 2017. 03.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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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정책평가단, 당원선거인단, 여론조사 싹쓸이
"5월 9일 기필코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 만들 것"
유승민, '이제 다시 시작'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날리는 꽃가루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바른정당의 19대 대통령 후보로 유승민(59) 후보가 선출됐다. 유 의원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후보 선출대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를 누르고 최후의 1인이 됐다. 4당 주자를 통틀어 가장 먼저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된 유 의원은 “용감한 개혁”을 내걸고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4개 권역별 국민정책평가단 투표(40%), 당원선거인단 투표(30%),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 결과 유 후보가 총 3만6593표(62.9%), 남 지사가 2만1625표(37.1%)를 얻었다. 유 후보는 지난 19~25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된 권역별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4전 4승을 거둬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당원과 일반국민들에게도 고른 지지를 받아 바른정당의 첫 대통령 후보가 됐다. 이날 결과가 공개된 당원·대의원 투표에서는 유 후보가 1만1673표(66.8%), 남경필 지사가 5792표(33.2%)를 얻었다. 일반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유 후보가 63%로, 37%를 얻은 남 지사를 크게 앞섰다.

유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저 유승민, 오늘 이 순간부터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용감하게 출발하겠다”며 “여러분의 뜨거운 기운을 받아 5월 9일 기필코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책임하고 무능한 세력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의 운명을 맡기지 않겠다”며 “저 유승민, 반드시 국민의 마음을 모아 우리가 처한 안팎의 절대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구출해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유 의원과 함께 대본 없는 ‘스탠딩 토론’으로 호평을 받았던 남 지사는 이날 경선 패배와 함께 경기도정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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