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덕대게축제 성료...53억원 직접경제효과

영덕군 해파랑공원의 제20회 영덕대게축제장 전경/제공=영덕군

경북 영덕군은 지난 23~26일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개최한 영덕대게축제를 통해 53억원의 직접경제효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5대 체험행사 중 포켓몬과 유사한 ‘증강현실 대게잡go!’은 어린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게싣go! 달리go!와 대게싸go! 대게얻go! 영덕대게 무치go! 담go!는 가족단위로 많이 참가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영덕대게축제에서 관광객들이 황금대게 낚시를 체험하고 있다./제공=영덕군

특히 참가비 2만원을 내고 영덕박달대게를 3마리까지 잡을 수 있는 대게낚go! 황금낚go!가 전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많은 관광객들의 희망으로 4차례나 더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 영덕대게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은 “대게장주먹밥, 영덕대게찰빵, 영덕대게라면, 영덕대게국수, 영덕대게파전, 영덕대게고로케 등 다양한 대게관련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군은 제20회 영덕대게축제를 해파랑공원으로 행사장을 이동해 행사 전반적으로 프로그램들이 집중된 모습을 보였으며 관광객 입장과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이태호 군 관광마케팅담당은 “영덕대게음식과 관련해 비싸서 쉽게 맛 볼 수 없는 대게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 대중성을 높였으며 대게로 좀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으며 요리 레시피는 공개해 널리 보급해 나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