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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 공개…주변기기 승부수 던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 공개…주변기기 승부수 던졌다

기사승인 2017. 03.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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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 공개와 함께 스마트폰 주변기기를 승부수로 던졌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겪으면서 위축된 주변기기 업계가 갤럭시S8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S8 시리즈의 주변기기인 360도 카메라 ‘넥스트 기어360’ ‘삼성 덱스’ 등을 함께 선보였다.

◇갤럭시S8 전용 360 카메라 ‘넥스트 기어360’

삼성 기어 360
삼성 기어360 /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기어360 카메라 신제품 ‘넥스트 기어360’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360도 전방향 촬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4K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은 스마트폰이나 PC와 연결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찍은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은 삼성전자의 가상현실(VR) 기기인 ‘기어 VR’로도 감상할 수 있다.

바지 속에 넣고 다닐 만큼 휴대성도 높였다. 손잡이 일체형의 디자인으로 설계된 신제품은 크기도 더욱 작아졌다.

이 제품은 갤럭시S8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S6·갤럭시노트5 이후 출시한 모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7년형 갤럭시 A5·갤럭시 A7와도 연동이 가능한다. 이외에도 윈도우 OS 컴퓨터와 호환되며, 애플의 iOS 기기, MAC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신제품으로 언팩 현장을 생중계했다. 생중계가 진행되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화면 하단에 ‘360도 생중계’ 버튼을 누르면 발표 무대부터 관람석까지 360도로 돌려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의 가격은 229유로(약 27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9을 PC처럼…‘삼성 덱스’

삼성 덱스
삼성 덱스 /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8를 데스크탑 PC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삼성 덱스’도 선보였다. 삼성 덱스는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단자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 갤럭시S8 시리즈를 연결하기만 하면 모니터나TV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문서 작업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서 작업을 하면서 문자를 확인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는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 덱스’의 가격은 150유로(약 18만원)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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