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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홍준표 확정, “좌파집권 반드시 막아내겠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홍준표 확정, “좌파집권 반드시 막아내겠다”

기사승인 2017. 03.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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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후보에 홍준표<YONHAP NO-3391>
홍준표 경남지사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뒤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 연합
자유한국당의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확정됐다.

한국당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다시! 국민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를 열었다. 전당대회에서 공개된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홍준표 경남지사가 총 54.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 한국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홍 지사는 당원투표에서 61.6%, 여론조사에서 46.7%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김진태 의원이(당원 21.1%, 여론 17.5%) 2위,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당원 5.1%, 여론 24.6%) 3위, 김관용 경북지사가(당원 11.2%, 여론 12.2%) 4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이번 대선에서 좌파집권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유럽좌파·남미좌파가 모두 몰락했는데 대한민국만 거꾸로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강단과 결기를 갖춘 ‘스트롱 맨’이 필요한 시대”라며 “지지해주신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번 대선은 좌파와 우파의 대결이지만 아직 운동장이 기울어져 있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아직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보수세력이 깨어나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대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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