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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한일고속, 끈끈한 우정이어가...시민 80여명 제주여행 후원

여수-한일고속, 끈끈한 우정이어가...시민 80여명 제주여행 후원

기사승인 2017. 04. 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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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속 제주여행
전남 여수시와 한일고속은 상생협력관계를 위해 한일고속측의 제안으로 지역 저소득층과 모범시민 등 여행기회를 제공하고 80여명에 대한 제주여행을 후원했다./제공=여수시
전남 여수시민들과 여수와 제주를 오가는 ㈜한일고속과의 끈끈한 우정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5일 수시에 따르면 지역과 상생을 강조하는 최석정 한일고속 대표의 제안에 따라 주민 80여명이 지난 1~2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최 대표는 지난 2월 “평소 여행을 갈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과 모범시민, 우수자원봉사자 등에게 여행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2000만원 상당의 제주도 여행을 후원했다.

시는 최 대표의 의견에 따라 관련부서의 추천을 통해 참여자를 선발, 이들은 한일고속훼리를 통해 제주도에 도착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일고속은 2015년 9월 여수~제주 항로에서 크루즈급 카페리 골드스텔라호를 신규 취항해 약 1년 6개월 동안 여객 25만명과 차량 12만대를 수송하는 성과를 달성해 세월호 이후 침체되어 있던 제주~내륙 간 여객선 여행을 다시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한일고속은 여수와 제주를 오가는 골드스텔라호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제고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드스텔라호는 여객 1220명과 차량 259대를 수송할 수 있는 1 만5000톤급 대형 카페리로, 레스토랑 및 베이커리 카페, 편의점,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색다른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월부터는 한달에 4회 아마추어 뮤지션을 초청한 선상공연 ‘골뮤라이브’를 개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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