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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 LCC 업계 대선후보 일정에 촉각 세우는 이유

안소연 기자 | 기사승인 2017. 04.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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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자 선거벽보 첩부16
아시아투데이 이상희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한 거리에 붙은 대통령 후보자의 선거벽보 앞을 지나고 있다. 약 10m 길이의 선거벽보는 오는 22일까지 유권자의 통행이 잦은 건물이나 외벽 등 전국 8만7600여 곳에 설치된다. /이상희 기자vvshvv@
이스타항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승무원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는 지난 18일 문 후보가 제주~군산 노선에 탑승했을 때 승무원들이 요청해 촬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게시물에는 ‘군산~제주는 매일 운항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최근 만난 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관계자는 “대선후보들 지방 일정이 몰릴 때라 어느 항공사를 이용하는지 업계 사람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련업계가 대선 후보들의 지역 일정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연 해당 노선의 홍보와 이미지 쇄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국내선을 홍보하면서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덤입니다.

그동안 한국 항공업계는 LCC가 늘어난 덕에 특정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스케줄도 늘어나 승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역 일정이 많은 대선 후보들 역시 스케줄만 적당하다면 LCC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이점에 힘입어 짧은 기간 크게 성장한 LCC 업계는 포화상태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습니다. 최근 LCC가 더 늘어날 조짐이 보이자 복수의 항공사 관계자들은 “현재 6개사나 있는 상태에서 1개라도 더 생긴다면 분명 경쟁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곳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과연 이 관계자들의 말은 기우일까요? 현재 국내 LCC들은 일본·중국·동남아를 비롯해 하와이까지 가고 있습니다. 반대로 보면 취항할 수 있는 곳은 다 했다는 뜻입니다.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를 늘리는 동시에 각 항공사들이 재무적으로도 건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점입니다. 전국을 누비며 각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대선 후보들이 항공사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해주기를 유관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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