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칭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위협(menace)”을 통제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칭송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동맹이자 이웃인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압박하기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2∼3시간 전에 매우 ‘특이한 움직임’(unusual move)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어떤 취지에서 이런 발언은 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측의 이상 움직임을 의미하는 것인지, 북한 측의 이상 동향을 겨냥한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이와 관련해 미국CNN 방송은 중국의 대북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 직전 “모든 전문가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처럼 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을 한다”면서 “실제로 많은 석탄을 실은 (북한) 선박이 되돌려보내 졌고, 또 다른 많은 일(중국의 대북조치)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